박성훈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하나뿐인 내편’에서 국민 효자 장고래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더 글로리’와 ‘눈물의 여왕’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전재준’과 ‘윤은성’이라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박성훈은 군 복무 중 8개월 만에 상병 휴가를 나가게 되었을 때, 너무 기쁜 마음에 어머니께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러나 어머니는 “엄마 아빠가 물말아서 김치만 놓고 밥을 먹고 있다”며 휴가를 나오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너가 나오면 5,000원이라도 줘야 하는데 엄마가 줄 돈이 없으니 나오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에 박성훈은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 후, 휴가 때는 친구들이 준 용돈으로 겨우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말년 휴가 때는 전역 후 일할 수 있는 알바 자리를 알아보며 힘든 시기를 견뎠습니다.
사실, 박성훈의 아버지는 육사 출신으로 군 생활을 하다가 은행원으로 직업을 바꿨으나, IMF 이후 퇴직하며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박성훈이 배우의 꿈을 꿨을 때, 아버지는 “뭐든 하는 건 좋지만 한 우물만 팠으면 좋겠다”며 조언을 남겼고, 직업을 바꾼 것에 대한 후회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박성훈은 극단에서 일하며 1년에 5만 원을 벌며, 장마철이면 물이 차는 반지하방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한 우물만 파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 결과, 박성훈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더 글로리’에서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전재준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후 그는 ‘눈물의 여왕’에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가난과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어낸 박성훈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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