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극장 이어 안방극장에서도 1위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안방극장에서도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극장에 이어 케이블채널 등 IPTV에서 선보인 지 일주일여 만에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재확인하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집계를 보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5323건의 온라인 이용건수와 12.4%의 점유율로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니TV와 B TV, U+ TV 및 케이블TV VOD 등을 통해 지난 10월24일 온라인 공개된 뒤 얻은 성과이다. 전체 이용건수는 3일 오후 현재까지 2만1439건이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임영웅이 올해 5월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펼친 콘서트 실황과 뒷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지난 8월28일 개봉해 3일 오후 현재까지 누적 35만6000여 관객을 불러 모아 공연 실황 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 또 개봉 62일 만인 28일 누적 매출 100억665만여원으로, 역시 최고 기록을 썼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성과도 극장에서 뿜어낸 이 같은 열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IMAX와 Screen X 등 특수상영 매출이 66.1%의 비중을 차지한 극장판은 “일반 상영보다 티켓 가격이 비싸고 통신사 할인 등 부가적인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해당 영화의 평균 관람요금이 2만8108원으로 형성됐음에도 31만명이나 되는 누적 관객”(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을 기록하며 임영웅 팬덤의 ‘충성도’가 크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이번 온라인상영 버전 역시 팬덤의 영향력이 발휘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27일부터 29일,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 모두 6일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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