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이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와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갑자기 “아들을 낳아야겠다”며 집을 나가버려 어머니 혼자서 딸 넷을 키우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자신에게 어머니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밝혔는데요.
이경진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버지는 집을 떠난 뒤로는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고, 이에 이경진은 어머니를 위해 학창 시절 버스를 타지 않고 교통비를 모아 어머니께 드리며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 엄마를 잘 모셔야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이경진은 아버지와 단 한 번 재회했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아버지와 만나지 못했던 그녀는 탤런트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26살 무렵, 방송국 앞에서 갑작스레 찾아온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아버지는 그녀의 앞에 나타났으나, 힘들 때는 한 번도 찾아오지 않다가 이제서야 나타난 아버지에게 실망한 이경진은 “아들하고 잘 사세요”라며 등을 돌리고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진은 이후로도 아버지를 다시 만난 적이 없다며, “키운 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더불어 홀로 가정을 책임졌던 어머니의 헌신을 되새기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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