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연식 변경 투싼
새로운 변경점에 관심 모아
스포티지 몰아낼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국내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5 투싼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세하게 반영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한 데 이어,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와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하는 등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또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은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다. 이처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모습에 관심이 모아졌다.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로
합리적인 구매 가격 제시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두 옵션을 한데 묶은 패키지다. 고객은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20만 원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상품성 개선에도 현대차는 2025 투싼의 모던과 인스퍼레이션의 판매 가격을 동결하고, 프리미엄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경품 이벤트 진행
고객 소통 돋보여
또한 현대차는 오는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025개를 경품으로 마련해, 투싼과 관련한 퀴즈를 맞춘 후 즉석 경품 추첨에서 당첨된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투싼은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라며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신설 등 고객 혜택과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출시된
스포티지 이길 수 있을까
한편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이 스포티지가 ‘평정’한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일 스포티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신형 투싼이 모습을 보인 지 11개월 만이다. 그동안 스포티지는 구형으로도 판매량에서 투싼을 제친 바 있다. 그래도 이제 두 모델의 신형 출시로 조건은 다시 같아졌다. 새로운 준중형 SUV 시장의 2차전이 열렸다.
신형 투싼, 구형 스포티지가 공존했던 지난 11개월간 스포티지와 투싼의 판매량 차이는 무려 2만 대 이상에 육박했다. 그리고 5일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의 가격도 크게 오른 모습이지만, 그 이상 상품성을 끌어올리며 투싼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연식 변경을 바탕으로 투싼은 스포티지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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