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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르노 지분 축소 속 생존 전략 재편…혼다와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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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르노의 지분 축소 움직임에 따라 새로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노는 닛산 지분 일부를 혼다에 매각할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르노의 지분 일부를 대체할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며, 전 세계적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재편과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이달 중순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생산 능력을 20% 축소하고 9,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등 강도 높은 구조 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닛산은 보고서에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의 슬림화와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미쓰비시에 대한 지분을 기존 34%에서 24%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기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1999년 시작된 르노와 닛산의 동맹 관계는 지난해부터 변화의 국면을 맞이했다. 양사는 2023년 서로의 지분을 15%로 조정하며 기존의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이후 닛산은 소프트웨어 정의 전기차(SD-EV) 분야에서 혼다, 미쓰비시와의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와 e-액슬 기술 개발 등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르노의 지분 축소가 혼다와의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양측이 몇 달간 관련 옵션을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닛산은 혼다의 지분 매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계기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내부 관계자는 “닛산이 현재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12~14개월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지난 3월 발표한 전략 계획 ‘더 아크(The Arc)’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비용 평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전기차 판매를 100만 대 늘리고, 2030년까지 34개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이전 계획보다 7개 증가한 숫자로, 전기차가 2026 회계연도까지 전 세계 모델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목표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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