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리트리버가 엄마의 배려 덕분에 산타를 만나는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암컷 골든 리트리버 ‘펄(Pearl)’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산타 할아버지’인데요. 펄의 엄마는 매해 녀석에게 산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답니다.
펄의 엄마가 지난달 30일 틱톡 계정(@pearlgoldengirl)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산타를 만나러 가는 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펄은 커다란 백팩에 들어간 상태로 엄마의 등에 업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산타가 있는 장소가 사람이 많은 쇼핑몰이어서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인 듯한데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는 걸까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슴 뿔 머리띠를 착용한 펄은 설레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한 펄은 가방에서 나와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잘 분장한(?) 산타 할아버지가 녀석을 반겨주는데요.
펄은 정신없이 꼬리를 흔들며 산타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합니다. 너무 신나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어린 아이 같네요.
산타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눈 펄은 그와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은 펄. 녀석은 산타 할아버지와 마지막 포옹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답니다.
아이처럼 순수한 펄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줬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펄은 산타를 사랑하네”, “산타를 만나서 정말 기쁘구나”, “너무 달콤해. 펄, 메리 크리스마스!”, “내가 산타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라며 훈훈한 시선으로 펄을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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