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아부다비에서 최신 하이주얼리 컬렉션인 ‘DIORAMA & DIORIGAMI 컬렉션의 두 번째 챕터’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생생한 컬러와 환상적인 동식물을 테마로 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올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Victoire de Castellane)의 창의적인 손길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마법 같은 숲 속의 장면을 담아냈다. 암사슴이 수풀 뒤에 숨어있거나, 연못 위를 우아하게 헤엄치는 백조 등 장난기 넘치는 동물들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었다.
특히, 크리스챤 디올이 사랑한 파리 꾸뛰르의 정신을 담은 Bar 수트의 플리츠 기법이 주얼리에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무슈 디올은 이 플리츠 기법을 “패션의 정점”이라고 칭하며, 이번 컬렉션의 네크리스, 링, 이어링에 기하학적 라인과 오리가미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꽃 장식을 더해 풍성한 식물의 세계를 구현했다.
‘DIORAMA & DIORIGAMI 컬렉션의 두 번째 챕터’는 반짝이는 컬러 젬스톤과 화려한 디테일을 통해 디올 하이주얼리의 입체적인 예술성을 강조했다. 무슈 디올은 “주얼리의 가치는 컬러로 정의된다”고 말하며, 이번 컬렉션이 다채로운 색상과 찬란한 빛의 유희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부다비 공개 행사는 자연과 꾸뛰르의 조화를 통해 디올 하이주얼리의 새로운 미적 경지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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