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에서 잠깐 숨을 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온 악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악어는 꼼짝없이 얼어버렸다고 합니다.
아니 글쎄, 충격적이게도 악어는 수면 위로 올라온 그 사이 주둥이만 밖으로 내놓고 꽁꽁 얼어버린 것인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샬럿 리버 스왐프 공원(Shallotte River Swamp Park)에 따르면 최악의 한파가 강타했을 때의 일입니다.
이날 악어는 물밖으로 잠깐 숨을 고르기 위해 얼굴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찰나의 순간 악어는 주둥이만 내놓고 얼어버리고 말았죠.
악어가 숨을 쉬기 위해 물밖으로 나왔을 당시 체감 온도가 영하 70도로 10분만 밖에 서있어도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최악의 한파 날씨였다는 것.
다행히도 악어는 꽁꽁 얼어버렸지만 동사하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하는데요. 악어의 충격적인 모습을 발견한 공원 관계자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공원 측은 악어는 건강하게 살아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하의 날씨에 물이 얼게 되면서 악어가 얼어 죽은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는데요.
날씨가 얼마나 많이 추웠으면 숨을 쉬기 위해 밖으로 잠깐 나온 순간 이렇게까지 얼어버린 것일까요. 정말 날씨의 충격적인 위력에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이처럼 추운 겨울에는 특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부디 올 겨울은 덜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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