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비건뷰티 브랜드 달바가 국내 매출 1등 인디 브랜드의 위상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작년 대비 해외 매출이 210% 증가하여 약 1,4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달바의 성공 비결은 주력 상품인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에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승무원 미스트’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최고급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혁신적 제형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Top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스킨케어 인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브랜드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3년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2%에 머물렀으나, 2024년에는 이 비중이 45%로 상승하며 약 3.1배 증가했다. 일본, 아세안, 미국, 유럽,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점이 돋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K뷰티 브랜드가 몇몇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반면, 달바는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성과를 내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 시장이 아직 초기 성장 단계라고 분석한다. 현재 각국의 대형 리테일 채널에서 입점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앞으로 주요 채널 확대와 최근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등 베스트셀러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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