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겨울 방학을 맞아 집에 있다면, 간식 메뉴 고민이 클 것이다. 매일 다른 메뉴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지만, 닭다리 간장 조림은 간단하면서도 맛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달달하고 짭짤한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간장, 설탕, 마늘, 생강 등 기본 양념으로 맛을 내는데, 이 조합이 닭다리살에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또한,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다른 복잡한 재료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준비하기 좋다. 아이들이 입에 맞을 뿐만 아니라, 남은 간장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또 다른 한 끼가 될 수 있다.
닭다리살은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칼집을 넣어 양념이 잘 배도록 준비한다.냉장고에 보관된 닭다리라면 우유에 재워 비린내를 제거한다. 이제 냄비에 간장, 설탕, 다진 마늘과 생강, 물, 맛술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저어 중약불에 조려준다.
준비된 닭다리를 겉이 노릇하게 읽을 정도로만 팬에 익혀주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끓여놓은 양념장에 닭다리살을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은근히 조린다. 이때, 닭고기가 부드럽게 익도록 가끔씩 뒤집어주면 좋다. 마무리로 닭다리가 다 익으면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준다.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면서 맛이 깊어진다. 취향에 따라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양념이 너무 진하면 물을 조금 추가해도 좋다.
닭다리살을 작은 크기로 잘라주면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편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또한, 양념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을 만큼 든든하다.
겨울 방학 동안 “오늘 간식 뭐 해줘야하지?”고민된다면 닭다리 간장 조림을 추천한다. 빠르고 맛있게 준비할 수 있는 간식 메뉴로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는 동시에, 영양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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