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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처럼 생긴 ‘아기 밥캣’ 발견..사람 경계하지 않고 호기심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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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lahoma City Zoo and Botanical Garden

ⓒOklahoma City Zoo and Botanical Garden
 

[노트펫] 고양이처럼 생긴 아기 밥캣이 인간을 경계하지 않다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SWO’가 보도했다.

사나운 야생동물들 중 일부 개체는 갓 태어났을 땐 외양만으로 정체를 분간하기 어렵다. 개과 동물의 새끼는 친숙한 반려동물인 강아지처럼 보이고, 고양이과의 맹수도 어릴 때는 고양이로 착각하기 쉽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링가에서 한 시민도 고양이처럼 생긴 암컷 아기 동물을 발견했다는데. 하지만 이 동물은 고양이가 아니었단다. 녀석의 정체는 평원과 삼림 지대에서 서식하는 ‘밥캣(Bobcat)’이었다.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밥캣은 북아메리카에서 사는 들짐승으로, 삼각형 모양의 귀와 고양이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 하지만 밥캣은 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거친 육식동물이다. 일부 밥캣은 닭과 양 등의 가축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단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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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밥캣은 멸종위기에 처한 개체이기에 함부로 사냥해선 안 된다. 시민이 발견한 아기 밥캣도 야생동물 보호 단체 ‘Sonoma County Wildlife Rescue’와 ‘Pacific Wildlife Care’의 보호를 받았다.

희한하게도 아기 밥캣은 야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무섭지 않았던 모양이다. 본래 야생성을 가진 동물들은 인간이 다가올 경우, 경계를 하거나 위협하는 방어 태세를 보인다. 

반면 아기 밥캣은 인간을 향해 강한 관심을 보였단다. 이 경우에는 자연으로 방생하기가 매우 난감하다고. 매체에 의하면, 인간을 가까이 하는 기질을 가진 야생동물은 자연으로 돌아갔다가 위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한다.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낯선 상대를 즉각적으로 경계하는 야생성이 잘 보존돼야하는데, 아기 밥캣에겐 생존과 직결된 야생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Oklahoma City Zoo and Botanical Garden

ⓒOklahoma City Zoo and Botanical Garden
 

결국 아기 밥캣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대신,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오클라호마에 있는 동물원 ‘Oklahoma City Zoo and Botanical Garden’이 밥캣을 한 식구로 받아들였다.

동물원에서 살게 된 밥캣에겐 ‘판도(Pando)’라는 이름이 생겼다. 동물원 측은 지난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판도는 서식지 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이번 봄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며 판도가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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