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면 쫄깃한 과메기와 백 골뱅이탕이 떠오른다. 손질과 보관이 까다로운 과메기는 맛집을 더욱더 잘 찾아야 한다. 과메기의 본고장인 구룡포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과메기 맛집 24년 전통 용산의 ‘동표골뱅이’를 소개한다.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과메기
과메기의 식감과 꼬릿한 향이 익숙지 않은 사람이어도 괜찮다. 용산의 ‘동표골뱅이’에서는 청어 과메기와 꽁치 과메기를 둘 다 맛볼 수 있다. 청어 과메기는 바다 향이 살아있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꽁치 과메기는 청어 과메기에 비해 깔끔한 맛으로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과메기
과메기는 다양한 방법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공되는 김 위에 과메기와 파, 마늘을 올리고 초장이나 쌈장에 찍어 먹을 수 있다. 무 쌈과 함께 싸 먹어도 맛있다. 무쌈의 상큼함이 과메기의 기름진 맛과 잘 어울린다. 알배추와 깻잎의 조합도 좋다. 아삭한 알배추의 식감과 향긋한 깻잎의 향이 과메기와 만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동표골뱅이의 과메기는 비린 맛을 깔끔하게 잡아내, 과메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빠질 수 없는 얼큰 골뱅이탕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꾸덕꾸덕한 과메기를 먹다 보면 따뜻한 국물이 당긴다. 이때 동표골뱅이의 얼큰하고 뜨끈한 골뱅이탕을 먹어주면 좋다. ‘동표골뱅이’의 골뱅이는 포항 죽도시장에서 공수한 생골뱅이를 사용해 비린 맛 없이 신선하다.
탱글탱글한 식감과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발라낸 골뱅이를 초장과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 내장까지 골고루 발라내 먹으면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과메기의 효능
과메기에는 오메가3와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건강 증진, 혈액순환 개선,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좋다.
또한 청어, 꽁치를 해풍에 말리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바다의 풍미를 가득 담은 과메기 맛집을 찾는다면 서울 용산구의 ‘동표골뱅이’를 추천한다.
※ 동표골뱅이 : 서울 용산구 새창로45길 5
※ 영업 시간 : 16:30 – 23:00 (라스트 오더 22:00)
※ 휴무 날짜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주차 유무 : 주차장 없음. 전자상가제5공영주차장 추천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