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통령이 타는 의전차량은 제네시스 G90이다. 2017년 10월, 청와대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경호용 차량으로 도입했다. 당시 가격은 1대에 1억 5,400만 원이었다. 하지만 경호에 필요한 특수 기능을 추가하며 3대에 5억 9,950만 원을 투입했다.
의전차량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보호해야 하기에 특수한 기능들이 필요하다. 만약 로켓이나 폭탄이 날라와도 대통령을 지킬 수 있어야 하겠다. 해당 차량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의전차량, 일반차와 어떤 차이?
의전차량은 기본적으로 단독 주행을 하지 않는다.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 근처에 특수 전문 보안요원들이 따른다.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이동통로 경계를 하면서 운행한다.
아무래도 대통령을 보호해야 하다 보니, 안전 쪽으로 일반 차보다 고스펙으로 제작된다. 제일 기본이 고가 대형 세단을 기준으로 특수 제작된다. 때문에 일반인은 구입할 수 없다.
다양한 안전 옵션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 자체의 두께가 두꺼워 총격에도 무리 없이 버티기가 가능하다. 타이어는 차량 주행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기에 기본적으로 방탄조끼 재질이다.
방탄유리, 방탄 도어가 설치되어 있어 총알 세례를 받아도 안전하다. 미사일 공격까지 버틸 수 있는 의전차량도 있다.
인테리어는 방어 장비 외에도 공격을 위한 장비도 설치되어 있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량에는 다음과 같은 장비가 내장되어 있다.
▷ 권총
▷ 기관 소총
▷ 샷건
차량 앞 범퍼에는 최루탄 가스가 내장되어 있어 긴급한 상황에서 공격이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외에도 이동 중에도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첨단 통신장비와 직통라인 위성전화가 설치되어 있다.
또,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위급할 때 사용이 가능한 생명 유지 장치와 탑승자의 혈액형과 동일한 긴급혈액도 구비한 상태로 운행한다.
의전차량, 방탄 차량의 기준은?
현재 출시되는 방탄차량은 여러 공인 테스트 중 하나 이상을 통과해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테스트 기준은 5m 거리에서 3~5발 소총탄을 막을 수 있는지다.
즉, 방탄 차량의 방탄유리는 연속 공격을 방어하는 것보다는 첫 공격을 막을 수 있는지를 성능 기준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방탄 차량이 공격을 받으면 현장 이탈 혹은 공격 범위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기본 차량 강판 두께보다 상당히 두껍게 제작된다. 방탄 철판의 경우, 20~25조각으로 차량 전체에 고루 분포되며, 최소 4mm 이상의 두께를 갖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와 연료탱크까지 방탄 성능을 적용한다.
럭셔리 카로 분류되는제네시스 G90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상에 위치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2023년형 모델은 새로운 엔진과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의 우수한 평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G90는 외관에서부터 높은 수준의 균형과 절제를 강조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하나의 큰 패널로 만든 후드와 펜더로 조화로움을 만들었다. 기요셰(Guilloche) 패턴의 제네시스 로고를 배치했다.
측면부는 차의 역동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플래그십 세단이면서도 앞뒤 도어와 윈도의 크기가 균형을 만들었다. 쿠페처럼 날렵한 형상을 이루는 뒤쪽 디자인으로 주행감까지 기대할 수 있겠다.
후면부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브랜드 로고를 감싼 라이팅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런 섬세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의 조화가 쉽게 디자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G90의 인테리어는 천연가죽 시트와 수평 대시보드, 다채로운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패널이 배치됐다. 때문에 G90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도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안정적으로 주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엔진과 혁신적인 기술
G90는 새롭게 추가된 엔진인 ‘V6 3.5L 트윈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탑재한다. 이 엔진은 낮은 회전 영역에서 전기 모터를 활용하여 공기를 압축함으로써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고회전 영역에서는 터보차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최고 출력을 높였다. 또한, 48V의 고전압을 이용한 슈퍼차저는 엔진의 반응성과 출력을 최적화하여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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