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차로 주행하던 중 1차로 가운데에서 고양이 사체 발견한 운전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고양이 사체 품에 안고 몸소 치우는 모습 보여줘
국도에서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고양이를 발견한 블랙박스 운전자의 선행이 모두를 감동하게했다. 1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20485회. 국도에서 로드킬로 죽은 고양이를 발견한 블박 운전자의 행동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국도 2차로를 달리던 제보자 A 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내용을 담고있다.
영상 속 차량 운전자이자 제보자 A 씨는 국도 2차로를 주행하던 중 1차로 가운데 죽어있는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 고양이는 로드킬(도로를 건너던 중 차량에 부딪혀 죽는 것) 당한 것으로 보였다.
A 씨는 “고양이가 이미 죽어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후진하기에는 위험해서 1km 정도를 돌아서 다시 (현장으로) 왔다”고 고양이 사체 수습을 위해 길을 돌아서 다시 왔다고 전했다.
그는 “죽은 고양이 무게가 대략 5~6kg 정도 됐다. 저는 혼자 운전하고 가는 길이었다. 고양이는 오늘 아침에 가서 땅에 묻어줬다. 불법인 줄 알지만”이라고 씁슬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A 씨가 차에서 내려 국도 한 가운데 놓여있는 고양이 사체를 직접 품에 안고 치우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누리꾼들은 “그 마음이 따뜻하고 너무 존경스럽다”, “눈물난다”, “그냥 물건도 아니고 동물의 사체인데 정말 대단한 분 같다”,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서도 진짜 큰 맘 먹고 하신 선행”이라며 A 씨의 착한 마음씨를 칭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