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GTI, 전기차 시대로의 첫 발걸음
폭스바겐의 디자인 부문을 이끄는 안드레아스 민트는 GTI의 전기차 버전이 2026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 GTI 역사상 처음으로 시판되는 전기차 모델이다.
폭스바겐 GTI 전기차 버전, ID.GTI 컨셉트의 등장
2023년 가을,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처음 공개된 ID.GTI 컨셉트는 GTI의 전기차 버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 컨셉트는 소형 컨셉트 EV인 “ID.2 올”을 기반으로 하며, GTI의 고성능 모델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다. 허니콤 패턴의 범퍼 그릴, 블랙 마감의 펜더 익스텐션, 루프 스포일러, 디퓨저 등이 그것이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4104mm, 전폭 1840mm, 전고 1499mm, 휠베이스 2600mm이며, 타이어는 245/35R20 사이즈를 사용한다.
최신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
ID.GTI 컨셉트는 최신 세대의 ‘모듈러 전기 드라이브(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MEB 차량 중 최초로 전륜 구동을 채택했다.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의 유연성을 활용하여,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한다고 자부한다. 강화된 MEB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 배터리, 충전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량 다이내믹스 매니저
ID.GTI 컨셉트에는 전기차용으로 개발된 ‘차량 다이내믹스 매니저’가 탑재되어 있다. 이는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더 고도로 파워트레인 제어 시스템에 통합되어 있으며, 모터의 세팅을 거의 무한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드라이버는 센터 콘솔의 ‘GTI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사용하여 EV 파워트레인의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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