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미국 수출량 역대 최대 기록
2023년, 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 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중 미국으로 수출된 대수는 117만2612대에 달했다. 이는 국산차의 미국 수출 대수가 1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2015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수출 시장 성장
현대차와 기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 수출량이 80만 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에 적절히 대응하여 미국 시장 판매량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22년 미국 수출량은 94만23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내 생산 물량 포함 시 판매량 전망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2023년 미국 내 판매량은 16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판매량 예측
미국의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11월까지 약 151만 대를 판매한 데 이어 12월에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연간 판매량 16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인 2021년 판매량 148만9118대보다 16만 대 이상 많은 것이다.
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성장
이러한 성과는 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확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앞으로도 국산 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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