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중견 3사, 수출로 적자 탈출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중견 3사가 지난해 판매 물량의 대부분을 수출하며 적자 상황에서 탈출 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81%에 해당하는 56만 4,615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수출 실적 급증 적자 탈출
한국GM은 지난해 46만 8,059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91%인 42만 9,304대가 수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88% 급증한 실적으로, 2015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특히,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CUV 모델이 수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KG모빌리티의 수출 전략
KG모빌리티도 지난해 수출의 덕을 톡히 봤다. 이 회사의 완성차 수출량은 5만 3,083대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신형 SUV 토레스와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을 앞세워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 점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르노코리아의 수출 중심 전략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악화된 성적표를 받았지만, 수출이 전체 판매의 78%를 차지하며 더 큰 손실을 막았다. XM3와 QM6를 중심으로 8만 2,228대를 유럽 시장에 보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중견 3사의 미래 전략
이들 중견 3사는 올해도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 반등 기조를 굳힐 계획이다. 수출 확대로 적자의 터널을 빠져나온 이들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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