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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운전자 경험의 세계를 열다, CES 2024 하만 익스폴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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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CES 2023에서 레디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던 하만이 더 발전된 형태의 최신 차량용 제품 라인업을 CES 2024를 통해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들은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들로, 지난 CES 2023에서 경험했던 제품들보다 개선된 성능, 기능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

올해부터는 삼성전자와 함께 부스를 마련해 새로운 제품군을 소개하는 ‘하만 익스플로어’ 행사를진행한 하만. 최근 전장부문에서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달라진 입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만나본 제품은 올해 처음 소개되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인 시트소닉(SeatSonic). 시트소닉은 기존의 도어, 트렁크, 트림 패널과 같은 위치에 있던 스피커를 시트 내부와 후면으로 옮겨, 실내 공간 설계의 유연성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운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차량은 대부분 도어 패널 안쪽에 스피커가 장착된다. 이로 인해, 도어의 두께는 두꺼워지고 전선들이 복잡하게 얽히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것이 바로 시트소닉이다. 

물론, 사운드 경험 또한 뛰어나다. 실제 시트소닉이 설치된 차량에 앉아 사운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시트소닉이 작동되지 않을 때와 작동 된 상황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전체적인 사운드의 음장감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사운드를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는 경우에는 허벅지가 간지러울 정도로 강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시트의 후면에도 우퍼가 위치해 시트 자체가 거대한 스피커가 되어 차량 내부를 사운드로 가득 채웠다. 시트소닉에는 헤드레스트의 음향 성능과 안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근거리 트랜스듀서가 적용되었다. 또한 시트의 요추 부분에 특허받은 베이스 유닛을 추가하여 청각과 촉감을 통한 멀티 모달(Multi Modal)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소닉은 차량용 오디오 스피커 단독으로 장착될 수도 있지만, 다른 하만 레디 제품 라인업과결합하여 사용될 수도 있다. 시연 현장에서는 하만 레디케어 제품과 결합된 시트소닉을 통해, 운전자의 기분에 맞춰 다양한 사운드와 엠비언트 라이트의 변화, 헤드레스트에서는 부드러운 바람을 불어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트소닉은 자동차 시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애디언트(Adient)와 협력하여 차량 내에서 다양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소닉에 이어 경험한 것은 하만 레디 비전 큐뷰(Ready Vision QVUE)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인 레디 비전(Ready Vision). 운전자는 주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운전에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다. 
 

 
새로운 레디 비전 큐뷰는 일반적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더 넓은 화면과 또렷한 시인성을갖춘 것이 특징이다. 흐리거나 맑은 날씨거나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밝기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면 유리 하단에 간결하게 정보가 전달되는 만큼 운전자가 시야를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정보를 쉽게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안의 모든 탑승자를 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각을 갖추고 있었다.  

시연이 진행된 BMW의 SUV 차량에는 전면부 대시보드 끝에 레디 비전 큐뷰가 위치해 있었다. 차량 외부에서는 레디 비전 큐뷰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없었지만, 내부에서는 전면 유리 하단을 가득 채운 다양한 정보가 인상적이었다.  

레디 비전 큐뷰는 단일 클러스터 교체 장치뿐 아니라 레디 비전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Ready Vision AR HUD)와 결합하여 전면 유리의 좌우 필러 전체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로 확장이 가능하다.  

증강현실을 통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레디 비전 증강현실 소프트웨어(Ready Vision AR Software)는 인공 지능을 통합하여 교통량, 3D 내비게이션, 위험 경고와 같은 실시간 시각 정보를 깊이감이 더해진 화면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차지포인트, 웨더채널 등 협력사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이동 중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에도 소개되었던 하만 레디 케어(Ready Care)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올해도 공개되었다. 업계 최초로의 차량 내 운전자 모니터링 제품으로 운전자의 시각과 얼굴의 움직임을 통해,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졸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주의하거나 맞춤형 운전 개입 기능이 실행된다. 
 

레디 케어에 탑재된 하만이 설계한 센서는 차량 탑승자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 중에 시야, 정신, 그리고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맞춤형 운전 개입을 실시한다. 레디 케어는 운전자 활동 감지(Driver Activity Detection)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손이 스티어링 휠에 있는지 식별하고 음식 섭취 및 흡연과 같은 기타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내 장착된 레이더 센서는 생체 신호 및 어린이 유무 감지 기능을 통해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할 뿐 아니라 탑승자의 위치도 파악해 안전 벨트 및 에어백과 같은 안전 사양들이 올바르게 배치되고 작동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만은 삼성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생체 및 스트레스 감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차량용 공조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젠썸(Gentherm) 및 자동차 시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애디언트(Adient)와 협력해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졸음과 생체 신호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 등 운전자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한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Ready Display)는 삼성의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을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레디 디스플레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OLED 수준의 화질을 제공하고, 삼성의 Neo QLED를 채용하면서 탁월한 시각적 성능과 더불어 공간효율성도 뛰어나다.  

CES 2023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차용 카드뮴 프리 퀀텀닷 필름과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으로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레디 디스플레이 제품군 NQ3, NQ5, NQ7을 발표했다. 

더 큰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원활한 대시보드 정보의 통합에 대한 OEM 개발자의 요구에 충족하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HD에서 UHD급의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를 혼합 및 조합하여 전면 유리에 광범위한 시야각을 제공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필요할 때만 동승석 디스플레이 화면의 내용을 동승자의 눈에 띄게 하는 액티브 프라이버시(Active Privacy) 기능은 운전자의 주의 산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언더 디스플레이(Under-display)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시스템은 눈에 띄지 않게 통합되어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 

전면 유리의 좌우 필러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넓은 유리 커버를 사용하여 여러 화면과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하만의 고유한 UX로 통합한 큐스케이프(QSCAPE)도 올해 공개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큐스케이프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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