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배터리 업체 스토어닷이 배터리 셀에서 차량 수준까지 초고속 충전(XFC)을 수행하는 셀-투-팩 설계인 I-BEAM XFC 컨셉을 공개했다. 개념의 핵심은 스토어닷의 100in5 전극이 I-BEAM XFC 셀에 조립되어 배터리 팩에 직접 통합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밝혔다. 100in5 셀 기술은 단 5분 만에 100마일 또는 160km의 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2024년에 100in5 기술의 양산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토어닷은 자사의 컨셉이 차량 수준에 XFC 기능을 내장하는 데 따른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뛰어넘어 전기차 훨씬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I-BEAM XFC는 각 셀의 구조에 내장된 특허받은 구조적 냉각 개념을 갖추고 있어 향상된 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지적인 핫스팟을 방지하고 배터리 팩 전체에 균일한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시스템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충전에 필요한 초고전류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토어닷은 이미 I-BEAM XFC 아키텍처와 관련된 여러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패키징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 주기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EV 소유자가 휘발유를 채우는 것처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개념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스토어닷은 다임러, 빈패스트, 볼보, 폴스타, 올라 전기, 삼성전자, TDK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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