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만 따지면 독보적 1위
한국에서의 벤틀리의 성과가 놀라운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한 해 동안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총 13,560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810대를 판매하여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으로 등극하며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벤틀리의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개인화된 비스포크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벤틀리 차량 중 4분의 3은 뮬리너(Mulliner) 비스포크 주문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주르, S, 뮬리너 등 다양한 파생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2023년 글로벌 판매량 중 파생 모델의 비중은 70%로 크게 증가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파생 라인업이 전체 판매량의 82%를 차지하는 등 선호를 받았습니다.
벤틀리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벤테이가는 전 세계 판매량의 44%를 차지하여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그랜드 투어러인 ‘컨티넨탈 GT’ 라인업도 글로벌 판매량의 31%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벤틀리는 2023년에도 810대를 판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및 세계 5위 시장으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또한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여 성공적인 해를 보냈습니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2023년 하반기에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역시 역대 세 번째로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파생 라인업과 비스포크 주문의 증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벤틀리는 지속적으로 높은 글로벌 수요를 경험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니코 쿨만은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한 여정에서 벤틀리모터스는 과감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2024년에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고객들의 비범한 여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 크리스티안 슐릭은 “2022년에는 한국 시장에서 견고한 판매 실적을 이뤄냈고, 2023년에는 더욱 질적 향상을 이루었습니다”라며 “2023년에는 벤틀리 큐브 오픈, 파생 라인업 확장, 더 뉴 벤테이가 EWB 출시 등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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