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시장이 맞이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 현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전까지 급성장을 거듭하며 밝은 미래를 그렸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현재는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3-0096/image-1d7763f5-ef2a-4fef-9f52-e9d1dc331d64.jpeg)
테슬라의 경고와 업계의 변화
테슬라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이 작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전망은 저렴한 신차 개발 및 생산에 따른 과정으로 설명되지만, 이는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스웨덴의 전기차 업체 폴스타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 대응하여 전 세계 인력의 15%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 폴스타 2/ 출처: 폴스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3-0096/image-de1d39e9-5132-4d87-aa2b-d1f29618ecec.jpeg)
수요 둔화와 딜러들의 반응
전기차 수요의 둔화는 포드와 허츠와 같은 기업들의 생산 및 판매 전략 변화로 이어졌다.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생산량 감소를, 허츠는 전기차 매각 및 내연기관 차량 교체를 발표했다. 미국의 자동차 딜러들은 전기차 재고 증가와 충전 인프라 미비를 지적하며, 전기차 전환 정책에 서두르지 말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
![▲ 출처: 포드](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3-0096/image-cde2707b-4021-40d7-bff4-5d0e07ed3a92.jpeg)
전기차 경쟁 심화 그리고 중국 업체의 성장
테슬라 외에도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과 현대차, 기아가 시장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중국의 비야디(BYD)는 최근 판매 시장을 유럽 등으로 확대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가성비 높은 전기차 라인업을 내세워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 출처: BYD](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3-0096/image-81ba454e-6613-456a-8334-dc5a5bd7469a.jpeg)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
일각에서는 여전히 전기차 성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JD파워는 올해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이 전체 소매 자동차 시장의 12.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 임원들은 전기차 가격 하락과 소비자 선택 범위 확대로 시장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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