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급증하는 수요 그리고 백오더
최근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 차량의 수요를 크게 압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 대비 주문 대기 물량이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오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백오더 및 출고 대기기간 증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기간은 약 8개월로,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 대기기간인 2개월보다 훨씬 길다. 준중형 SUV 투싼과 준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출고 대기기간이 내연기관 모델보다 길어, 고객들은 1년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차 판매 증가 및 전망
2023년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약 69만5000대로,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친환경차 판매의 약 10%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목표를 48만대로 설정하였으며,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확대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전에 출시된 대형 다목적차량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바 있다.
향후 전망
현대차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매출의 15%, 전기차가 34%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차종을 합쳐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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