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악어의 배에서 70개의 동전이 발견되어 화제이다. 동물원 관계자 측은 동물 전시장에 동전을 던지지 말라고 방문객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헨리 도리 동물원에서 직원들은 한 악어의 배에서 70개의 동전을 수술 도중 꺼냈다. 동물원의 모든 10마리의 악어들의 정기 건강 검진 중 혈액 채취와 방사선 사진 촬영이 있던 날, 금속 이물질이 발견되어, 자세히 살펴본 결과 동전이 발견되어 꺼낼 수 있었다. 해당 악어는 티보도라는 이름의 36살 루시스틱 아메리칸 악어 종으로, 악어의 배 안에서 나왔다.
동물원의 수의사인 크리스티나 플루그는 손님들이 동전이 악어들에게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악어가 동전을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전의 일부는 유해한 화학 물질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원은 악어들이 물 밑바닥에 발을 문지르면, 동전이 올라와 수조에 던져진 동전을 먹기 쉬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손님들은 동물원의 어떤 수조에도 동전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 공지가 명시되어 있다.
방문객들이 목격한 과정: 보고서
동물원은 티보도의 동전을 제거하기 위해 마취 후 관을 삽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이 섭취한 금속이 납이나 아연 같은 더 위험한 물질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인 중금속 혈액 검사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티보도의 수술은 일부 방문객들에게 목격되었다도 전해졌다. 한 남성은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동물원에 가서 악어를 보러 갔지만, 그곳에 도착했을 때 악어 전시장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고 수의사 팀이 흰 악어 티보도를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든 수술이 끝난 후, X-레이 사진에서 티보도의 동전이 모두 제거된 것이 확인되었다. 동물원은 “그가 수술에서 잘 회복되어 다시 그의 서식지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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