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그룹의 피아트가 2024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시티카와 픽업트럭 등 판더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컨셉카 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모델은 7월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서 2027년까지 매년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 배터리 전기차는 아니고 시장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컨셉트카는 판다보다 약간 크고 내연기관차와 배터리 전기차 버전 모두가 가능한 도시형 자동차다. 새로운 판다 배터리 전기차 버전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1억 9,000만 유로의 계약을 체결한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e-C3에 사용된 스텔란티스의 스마트카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다.
또 다른 컨셉은 픽업 트럭으로, 피아트는 스트라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에서의 성공을 재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디자인은 과거 판다의 박스형 복고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옛 판다의 재미와 기능성을 새로운 디자인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슷하게 생긴 대형 패스트백은 피아트 패스트백과 피아트 티포의 후계자로 라벨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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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아트는 유럽시장에 이미 출시된 2024년형 피아트 500e EV를 올 1분기부터 초기 RED 트림으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시장 시판 가격은 3만 2,500부터인데 IRA 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다. 2024년형 버전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제작된 반면, 2019년 버전은 멕시코에서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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