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인 애슐리 심슨이 그녀를 곤혹에 처하게 만들었던 립싱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애슐리 심슨은 2004년 SNL 쇼 공연 당시, 그녀의 데뷔 앨범 “Autobiography”를 홍보하기 위해 스케치 쇼에 출연했다. 그녀는 그녀의 히트곡인 “Pieces of Me”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안정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두번째 무대가 시작될 때, 전 무대의 곡이 AR 버전으로 다시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와 심슨이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월요일에 방송된 “Broad Ideas With Rachel Bilson & Olivia Allen” 팟캐스트에서, 그녀는 논란이 불거진 SNL 라이브 쇼 전에 목소리가 완전히 나가있었던 상태였고, 심각한 성대 결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심슨은 처음에는 그녀의 성대 문제로 인해 공연을 거부했지만, NBC가 그녀에게 사전 녹음된 트랙으로 공연을 계속하도록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내 밴드는 이걸 연습해 본 적이 없어, 이건 잘 안 될 거야. 이건 못 해.”라며 그녀는 당시 생각했던 것을 회상했다.
그녀는 립싱크 논란 이후 “거절의 힘”을 알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대중의 반발과 비판에 대처하며, “나에게 겸손을 가르쳐준 소중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연 후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그녀는 계속 나아가고, 싸울 수 있는 힘을 찾아나갔다고 했다.
당시, 성대 결절로 인해 많은 고통을 갖고 있던 심슨은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으나, 그녀는 결국 수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심슨은 그녀의 목소리를 “구해준” 보컬 코치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심슨은 다음 해 NBC의 SNL 쇼에 돌아와 이전 공연을 바로잡고 그녀의 두 번째 앨범 “I Am Me”를 홍보했다. 그러나 심슨은 아직까지도 인터넷에서 그 영상을 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심슨의 “SNL” 첫 번째와 두 번째 출연은 공식 소셜 미디어에서는 볼 수 없지만, 라이브 논란이 불거졌던 영상은 비공식 페이지에서 널리 공유되었다.
한편, 심슨의 마지막 앨범 “Bittersweet World”는 2008년에 발매되었지만, 그녀의 첫 두 앨범의 성공에 미치지 못했다. 그녀의 마지막 싱글 “Bat for a Heart”는 2012년에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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