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한국서 전기차 출시
인력 확충, 새 법인 가능성
가성비 전략, 시장 주목
BYD, 승용 전기차 한국 상륙 예고
BYD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첫 승용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내에 승용차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별도 법인으로의 독립도 고려 중이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가성비로 이미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BYD의 한국 시장 진출에 주목하고 있다. 제 값 받기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와 비교 했을 때,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인력 채용에 힘쓰는 상황
BYD코리아는 현재 승용차 분야에 특화된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 중이며, 특히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중점적으로 뽑고 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코리아는 주로 전기 지게차와 트럭 같은 상용차를 판매해왔으며, 조직 규모는 약 2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중국인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승용차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영업, 마케팅, 법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백 명 규모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인력의 10배 이상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전기차 사업을 이끌 새로운 지사장으로는 BMW그룹코리아에서 미니(MINI) 브랜드를 총괄했던 인사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YD코리아는 상용차 사업을 계속하면서 별도의 승용차 사업 법인 설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BYD 주력 전기차, 하반기 쏟아진다!
하반기에는 중형 전기 세단 실(Seal), 준중형 SUV 아토3, 소형차 돌핀 등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의 정부 인증 절차를 준비 중이다. 또한, 승용 전기차의 국내 판매를 담당할 전문 판매사(딜러) 선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YD는 연내 승용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매우 발빠르게 준비를 하고 있으며,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현대차 뿐만 아니라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던 KG모빌리티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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