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폭스바겐그룹, 4분기 사업 호조로 2023년 견고한 연간 실적 달성

글로벌오토뉴스 조회수  


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4분기에 870억 유로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한 해 동안 그룹은 전략 실행을 더욱 진전시키고, 체계적인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했다. 특히 중국과 북미 지역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매력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그룹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과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익성 증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2023년 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및 긍정적인 가격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23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기차 인도량은 전 지역에서의 성장과 함께 35% 성장한 77만1000대를 기록했다. 그룹의 전체 판매량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은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에 8.3%를 차지했다 (2022년 6.9%).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전년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를 달성했다. 모든 지역이 이러한 성장에 기여한 가운데, 특히 유럽(+20%)과 북미(+18%) 시장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까다로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2% 늘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2023년은 폭스바겐그룹이 재정비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 10-포인트 프로그램과 성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했다. 정비작업은 끝났고,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주요 방향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구현에 힘쓰고, 2025년부터는 성장 가속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은 226억 유로로, 특히 32억 유로에 달하는 파생상품 헤지회계*로 인한 부정적 평가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률 7.0%에 해당한다.
 
*헤지회계(위험회피회계): 위험회피대상항목과 위험회피수단인 파생상품 사이에 위험회피관계가 설정되었으나, 파생상품의 일반회계처리로는 위험회피효과를 적절히 재무제표상에 반영할 수 없는 경우 별도의 회계처리방법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은 107억 유로로, 주로 운영 비즈니스의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다. 완성차 공급망의 병목 현상이 제거되면서 연말까지 약 50억 유로의 재고가 급감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약 110억 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한 후에도 403억 유로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와 감독위원회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9.00유로, 우선주 1주당 9.06유로의 배당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보통주와 우선주당 각각 0.30유로 증가한 수치다. 배당성향(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은 28%에 해당해 그룹의 목표치인 최소 30%를 약간 밑돌고 있다.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은 그룹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 그룹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야심찬 효율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경기 침체 전망과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그룹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다수의 신제품 출시와 제품 비용의 긍정적 추세 등에 따른 순항을 기대한다. 유연성은 그룹의 강점이다. 그룹은 제품군의 전동화 및 디지털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과도기 동안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특히 중국 시장과 신차, 배터리 사업, 전기차 및 내연기관 차량용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24년에는 투자 비율이 13.5~14.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투자 비율은 2027년까지 목표 수준인 11%에 점차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보다 더 잘 활용한다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향후 5개년 계획에서 선행 투자를 1,700억 유로로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망
 
폭스바겐그룹은 매출액이 전년도 수치를 최대 5% 초과할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7.0%에서 7.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2024년 투자 비율은 13.5%에서 14.5% 정도로 보고 있다. 자동차 사업 부문 순현금흐름은 45~65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특히 미래를 위한 투자와 폭스바겐그룹 혁신의 핵심 축인 배터리 사업과 관련된 인수합병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포함될 것이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2024년에 390억 유로에서 410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탄한 재무구조와 유동성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그룹의 목표다.
 
반면 올해에는 특히 경제 상황, 경쟁의 심화, 상품과 에너지 및 외환 시장의 변동성, 더욱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 등으로 인한 도전들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author-img
글로벌오토뉴스
content@view.mk.co.kr

[차·테크] 랭킹 뉴스

  • “블랙박스엔 비명만 녹음…” 16명 사상자 낸 시청역 사고, 급발진 주장에 드는 의문점은?
  •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는 어디까지?!” 전기차 캐즘에도 테슬라는 ‘굳건’
  • “디자인 미쳤다! 어느 나라 차야?” 현대차 일냈다
  •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 “어나더 레벨, 괴물이 떴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 “빠르게 성장하더니…” 제네시스 G80 전동화에 럭셔리시장 꿈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본상 4개 수상
    현대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본상 4개 수상
  •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선임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선임
  • 볼보차, 여름철 장마 대비 차량 점검 캠페인 진행
    볼보차, 여름철 장마 대비 차량 점검 캠페인 진행
  • 게임위 “공정위와 이중규제? 우린 확률정보 표시 제도 정착이 목적”
    게임위 “공정위와 이중규제? 우린 확률정보 표시 제도 정착이 목적”
  • [사진多]크라운 왕국의 왕, 크라운 피규어 만들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사진多]크라운 왕국의 왕, 크라운 피규어 만들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잡담] 헐.. 뉴진스 혜인이는 타고 난 거네..? – 인스티즈(instiz) 연예 카테고리
    [잡담] 헐.. 뉴진스 혜인이는 타고 난 거네..? – 인스티즈(instiz) 연예 카테고리
  • 아기를 업고 다니는 배달원 아기 근황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아기를 업고 다니는 배달원 아기 근황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계약서 검토부터 수정까지 빠르게”…BHSN, AI로 법률 업무 효율화 ‘앞장’
    “계약서 검토부터 수정까지 빠르게”…BHSN, AI로 법률 업무 효율화 ‘앞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본상 4개 수상
    현대차,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본상 4개 수상
  •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선임
    SK스퀘어, 신임 사장에 한명진 투자지원센터장 선임
  • 볼보차, 여름철 장마 대비 차량 점검 캠페인 진행
    볼보차, 여름철 장마 대비 차량 점검 캠페인 진행
  • 게임위 “공정위와 이중규제? 우린 확률정보 표시 제도 정착이 목적”
    게임위 “공정위와 이중규제? 우린 확률정보 표시 제도 정착이 목적”
  • [사진多]크라운 왕국의 왕, 크라운 피규어 만들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사진多]크라운 왕국의 왕, 크라운 피규어 만들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잡담] 헐.. 뉴진스 혜인이는 타고 난 거네..? – 인스티즈(instiz) 연예 카테고리
    [잡담] 헐.. 뉴진스 혜인이는 타고 난 거네..? – 인스티즈(instiz) 연예 카테고리
  • 아기를 업고 다니는 배달원 아기 근황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아기를 업고 다니는 배달원 아기 근황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계약서 검토부터 수정까지 빠르게”…BHSN, AI로 법률 업무 효율화 ‘앞장’
    “계약서 검토부터 수정까지 빠르게”…BHSN, AI로 법률 업무 효율화 ‘앞장’

추천 뉴스

  • 1
    나는 새도 떨어트린다는 더위… 이번 여름 ○○ 여행은 피하자

    여행맛집 

  • 2
    [여행+제주] 이러다 놓칠라, 그러다 보낼라~지금 아니면 아쉬울 제주 이곳 저곳

    여행맛집 

  • 3
    영양부족 증상 영양실조 원인 영양소 결핍 뿐 아니라 과잉도 건강을 해치는 이유

    라이프 

  • 4
    수면 호흡법 숙면을 위한 5가지 심호흡 방법

    라이프 

  • 5
    습관성 어깨탈골 재발 및 반복되는 원인 및 증상 어깨 탈구 관련한 어깨 관절경 수술 정보

    라이프 

지금 뜨는 뉴스

  • 1
    목이 조이는 느낌 불안감과 질식감 가슴이 갑자기 답답하고 막히는 느낌 정서적 정신적 문제까지

    라이프 

  • 2
    초등학교 6학년인데 185cm, 폭풍성장으로 놀라게 한 세쌍둥이

    연예 

  • 3
    [내일날씨]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 강하고 많은 비

    라이프 

  • 4
    스타벅스 재테크? 건물 사 100억 넘게 벌었다는 유명인

    연예 

  • 5
    비만 대사 수술 종류 별 장점 부작용, 절차 및 과정

    라이프 

공유하기

0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