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2월 28일, 한국의 기술 회사인 젬팩스링크(GemVaxLink)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서울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포니닷에이아이와 젬백스링크는 자율주행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처음에는 대중에게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자율주행차를 배치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해외 시장에서 가장 최근에 시도한 것이다.
포니에이아이는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과 투자 펀드 NIF(Neom Investment Fund)로부터 1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네옴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말 설립된 포니에이아이는 실리콘 밸리,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에 연구 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로보택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말 니오캐피탈은 미공개 금액으로 포니에이아이에 투자했다. 2020년에는 토요타로부터 4억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8월에는 중국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토요타와 토요타의 합작회사인 GAC토요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포니에이아이는 2016년부터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UAE, 한국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과 차량 운영을 수행해 왔으며 이미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상업적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차량 연결성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젬백스링크의 R&D, 서비스 및 마케팅 자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니에이아이는 한국의 자율주행 솔루션 시장이 2024년 약 76억 8,700만 위안(약 10억 7천만 달러)에서 2028년 약 139억 8,600만 위안으로 연평균 1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성숙한 도시 인프라와 시장 환경은 자율주행을 위한 좋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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