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공도 주행 가능 전기차 신기록 달성
새로운 후륜 전기 모터 탑재해 출력 향상
포르쉐 AG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가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라스 케른(Lars Kern)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는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포르쉐는 최근 뉘르부르크링에서도 같은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달성한 7분 7.55초의 랩 타임은 지난 22년 8월에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가 세운 것보다 26초 빠른 기록이다.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모델 라인을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출력을 향상했다. 특히 새로운 후륜 전기 모터와 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을 개선했다. GT 모델과 GT 바이작 패키지 모델은 모두 580kW(약 778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0kW(약 1019마력)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라 2초 동안 최대 815kW(약 1093마력)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변속비와 기어박스 내구성을 개선해 토크 수치를 향샹했다. 두 모델 모두 최대토크는 136.6kg.m이며, GT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555km(WLTP 기준)이다.
GT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3초, GT 바이작 패키지 모델은 2.2초가 걸린다. 터보 S 모델보다 각각 0.1초, 0.2초 빠르다. GT 모델과 GT 바이작 패키지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각각 6.6초, 6.4초로, 타이칸 터보 S 보다 최대 1.3초 더 빠르다.
GT 모델은 버튼을 눌러 10초 동안 최대 120kW(약 160마력)의 추가 출력을 낼 수 있다. 어택 모드는 50kW (약 67마력) 더 많은 출력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컬럼 측면에 위치한 스위치 또는 우측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해 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좌측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 제동 수준을 주행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GT 바이작 패키지 모델은 여기에 더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제작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2.2초가 걸리며, GT 모델보다도 0.1초 더 빠르다. 최고속도는 305km/h이다. (타이칸 터보 GT 290km/h)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240,000유로(부가세 19% 포함)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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