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선언한 로터스
스포츠카 모델 에메야 예고
포르쉐 타이칸과 격돌 예정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로터스.
이들이 지난 2023년에 국내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터스 특유의 색감과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에 또 한 번 집중 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미라, 엘레트라 두 종류의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로터스는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에메야’를 출시 예고하며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의 모델들을 넘어서는 전기차 제조를 선언하고 있다. 현존하는 고출력 고성능의 전기 스포츠 세단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출시는 뜻하는 바가 크다.
900마력 스포츠 세단
첨단 기술 대거 적용해
신형 에메야는 로터스의 지리자동차의 SEA 플랫폼에서 파생된 ‘Electric Premiu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되었으며, 102kWh의 용량으로 900마력이 넘는 힘을 통해 제로백은 2.78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엘레트라에 이어서 전자 제어 파워 스티어링을 사용한 역대 두 번째 차량이기도 하다.
주행거리는 약 418km로 스포츠 세단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노면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었다.
승차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과거에 비해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실내도 부족함 없어 보여
디자인적인 요소들도 짚어볼 만한 부분이 많은데, 외관상의 디자인은 기존 출시한 전기 SUV 엘레트라를 세단형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이다. 후방에는 리어스포일러를 통해 스포티함을 한층 더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실내에서는 스포츠카와 세단 그 중간 지점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눈에 보이는데, 센터 콘솔에 15.1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는 운전자의 몸을 잡아주어 착좌감을 높혔다.
하반기 중국 출시 예정
국내 출시 빨라질 수도 있어
로터스 에메야는 올 하반기 중국에 먼저 출시되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출시 예정될 모델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시장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로터스가 한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빠른 출시를 위한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한 만큼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의 전동화 모델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포르쉐, 테슬라 등 전기 스포츠 세단의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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