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하이브리드 연비 및 친환경성 대폭 개선
대한LPG협회와 블루젠트가 LPG 풀 하이브리드 엔진과 배터리를 기아 K5 택시 차량에 탑재한 시범운행 결과, 연비와 탄소 배출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시범운행은 ℓ당 16.3㎞의 평균 복합 연비를 기록, 기존 LPG 택시 대비 69.7%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대비 44.7% 감소해 친환경성을 크게 개선했다.
전기택시의 한계를 넘어선 LPG 하이브리드 택시
전기택시 운영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LPG하이브리드 택시는 유지 보수가 쉽고 충전 시간이 짧아 운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155마력의 최고 출력과 19.7㎏·m의 최대 토크, 그리고 최대 38.6㎾의 전기모터 출력을 추가로 발휘해 주행 성능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시장 도입을 위한 과제
LPG 하이브리드택시의 성공적인 시범운행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 확보가 시장 도입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아있다. 과거에도 LPG 하이브리드차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 부진이 있었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LPG 하이브리드화가 엔진을 개조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
LPG하이브리드 택시의 시범운행 결과는 연비 향상과 친환경성 개선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전기택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확산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시장 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완성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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