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2024년 4월 1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해 승용차와 승용차의 대화 경험을 결합한 가상 음성 비서 노미(NOMI) GPT를 공식 출시했다. 니오의 NT 2.0기반의 모델에 사용되는 반얀 시스템이 채용된 차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얀은 아스펜의 진화 버전이다.
니오는 AI 대규모 언어 모델은 노미가 더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더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 GPT는 백과사전 퀴즈, 무제한 채팅, 차량 기능 조정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업그레이드된 음성 비서는 과학, 역사, 예술, 자연,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승객의 질문과 차량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주변 조명 조정 및 바로 가기 명령 설정을 포함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노미는 니오가 출시한 중국 최초의 가상 음성 비서 중 하나다. 니오는 2017년 첫 번째 양산차인 ES8을 공개하면서 노미를 발표했는데, 이는 영어 문구 Know Me의 합성어다.
이전에 노미는 주로 음악 재생, 탐색, 전화 걸기, 사진 찍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찾기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됐다.
한편 니오의 회장 겸CEO 윌리암 리는 지난 3월 5일, 실적 발표에서 니오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노미 GPT를 출시하기 위해 차량의 컴퓨팅 성능에 의존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11일에는 노미 GPT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초기 모집 인원은 600명이었다. 노미의 최신 버전은 132개의 버전 반복을 거쳤으며 사용자에게 2,000개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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