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V9 에서 스타일링 테마를 차용한 EV3라는 새로운 전기 소형 SUV 컨셉카를 공개했다. 아직 EV3의 생산 버전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최근 스웨덴 북부에서 촬영한 스파이 사진은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게 한다.
기아는 아직 생산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EV3의 추진 시스템이나 주행 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기아의 다른 EV 모델과 동일한 기반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8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일 모터 버전과 듀얼 모터 버전이 라인업될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 및 롱 레인지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될 수도 있다.
기아 EV3는 2025년 출시 예정이며 시판 가격은 약 2만 8,000유로에서 시작하여 트림과 옵션에 따라 최대 40,000유로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형 EV3가 외부적으로는 컨셉트카와 매우 유사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내부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 컨셉트카에는 생산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몇 가지 혁신적인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EV3의 계기판에는 기존 HVAC 통풍구 대신 일련의 에어 제트가 채용되어 있다. 이 컨셉에는 원래 혼다 피트처럼 위쪽으로 접히는 뒷좌석이 있어 자전거나 스쿠터를 내부에 꼭 맞게 넣을 수 있다. 센터 콘솔은 곰팡이 기반 소재인 균사체로 만들어졌다. 양산차에도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생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실내에 직물 덮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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