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보행로 붕괴, 복구공사 시작
13개월 만에 복구 착수, 내년 6월 완료 목표
탄천 교량 포함, 다수 보수보강 진행 예정
1년 넘게 방치되던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복구공사 시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의 보행로 붕괴 사고로 인한 복구 공사가 사고 발생 후 13개월 만에 시작된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 시공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감정기관의 현장조사 절차가 지난달에 종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5개월 동안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감정을 수행했다.
복구에 1년 소요
혹시 몰라 다른 교량
전수조사 실시
성남시는 잔재물 처리를 완료하고 이달 중 복구 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복구 공사는 교량 차도부 측면에 설치된 기존의 낡은 보행로를 철거하고 새로운 보행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는 또한 나머지 탄천 19개 교량의 구조 안전성 검토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차례로 보수, 보강 및 재가설 공사에 들어갔다. 수내교의 경우, ‘전면 철거 후 재가설’이 결정되어 이미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 설치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차도부와 보행로 재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도로 인프라 역시
유지보수에 나설 예정
나머지 탄천 교량들에 대해서는 차로 폭을 조정한 후 새로운 보행로를 설치하거나 기존 차도부 측면에 낡은 보행로를 철거하고 새 보행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내년 7월까지 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탄천의 지천인 분당천, 운중천, 야탑천, 여수천, 동막천에 설치된 교량 32곳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사들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서, 성남시는 철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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