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투자한 중국 배터리업체 고숀 하이테크가 2024년 5월 17일, 중급 및 고급형 전기차 분야에서 사용될 두 개의 새로운 배터리를 출시하고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제13차 기술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구조 및 재료와 1세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최신 혁신을 발표했으며, 선전에서 거래되는 주가가 하루동안 10% 상승했다.
고숀은 G-커런트 배터리를 출시하며 5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는 배터리의 충전 승수를 나타내며, 5C는 이론적으로 팩이 5분의 1시간 안에 완전히 충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숀은 G-커런트가 9.8분 만에 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90%까지, 25분 만에 0%에서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으며, LFP와 삼원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G-커런트는 모듈이 없는 설계를 활용하여 부품 수를 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LFP 셀을 적용한 G-커런트 배터리는 75kWh 이상의 축전용량으로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원계 셀을 사용하는 팩은 100kWh 이상의 용량을 달성할 수 있으며 8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G-커런트는 이미 대량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신규 배터리 중 충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CATL은 2023년 8월 4C 충전을 지원하고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거리를 허용하는 셴싱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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