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2025년 유럽시장에 1만 달러짜리 배터리 전기차 시걸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시판 가격이 6만 9,800위안(약 1만 달러)인 시걸EV에는 BYD의 축전용량 30.08kWh와 38.88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거리는 각각 190마일(305km), 252마일(405km: CLTC 기준).
시걸 EV는 람보르기니 디자이너 출신인 볼프강 에거가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미니 람보르기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인테리어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10.1인치 회전식 센터 스크린을 태용하고 있다. DiLink의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작용하고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돌핀 미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시걸EV는 브라질에서 약 2만달러(9만 9,800 브라질 레알)부터, 멕시코에서는 1만 9,800달러(35만 8,800페소)부터의 시작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유럽연합이 관세를 10%에서 25~30%로 인상해도 2만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이 2만 5,000달러 저가 전기차를 얘기하고 있는 사이 BYD는 선수를 치고 있다. 노리는 것은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 중소형 패밀리카를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BYD는 유럽에 두 개의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만 5,000 유로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BYD는 2024오토차이나를 통해 테슬라 모델Y를 경쟁상대로 하는 시 라이언 07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양왕 브랜드의 168만 위안(약 23만 3,000달러)의 고가 모델을 지난 2월 제네바오토쇼를 통헤 유럽에 선보였다.
BYD는 올해 초에는 가솔린차 대한 해방 전쟁을 선포하며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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