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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쿠팡도 있다는 의외의 장소…요즘 테크기업 다 모인다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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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테크·글로벌 기업
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성지
교통·문화시설의 요지 꼽혀

출처 : 롯데월드

이커머스 대표 플랫폼 쿠팡과 삼성 SDS,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떠오르는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의 공통점을 뭘까? 바로 이 회사들이 모두 잠실에 위치한 테크기업이라는 점이다. 당초 테크기업의 성지처럼 불리던 판교·테헤란 대신 잠실로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들이 판교를 벗어나 잠실로 모이는 이유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으로 보인다. 잠실의 경우 서울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2호선·8호선)과 버스가 연계된 교통 편의성에서 분당 판교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출퇴근과 외근 때 상대적으로 시내와 가까워 최근 테크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출처: 삼성SDS

잠실 주변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명문 대학교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인재 확보 측면에서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명문 대학교들에 붙어있는 의과 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일 수 없다는 점이 업계의 판단이다.

또한, 잠실 근처에는 금융기관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어 투자 유치, 파트너십 구축, 사업 기회 선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잠실 내에 다수의 기업이 포진되어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가진 점 역시 이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잠실 롯데타워에 입주한 한 테크기업의 직원은 주변의 석촌호수를 비롯한 경관과 문화시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경치가 좋고 서울 랜드마크에 있다 보니 근로 의욕도 생긴다”고 밝히며 “점심시간에 석촌호수를 돌면서 쇼핑몰에서 하는 행사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잠실 입주 후기를 전했다.

출처 : 롯데물산

서울시가 현재 잠실을 글로벌 테크허브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잠실 입주 테크 기업의 경우 세금 감면, 지원금 지급, 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 운영에 대한 도움을 시에서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잠실 내에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과 창업 지원 시설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테크기업들이 잠실의 혁신과 성장에 도움을 주며 동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삼성과 SK,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잠실에 본사를 뒀다는 점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이어 해외 글로벌 기업의 대표주자 애플, MS, 구글 등이 잠실에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출처 : 쿠팡

이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는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리적 입지를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잠실로 본거지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 장심을 한국 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으며 테크 기업들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 2017년 송파구 신천동 ‘타워 730’으로 사옥을 옮겨 개방형 공간 설계로 직원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오픈 라운지를 층마다 마련했다. 이어 배달의 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역시 지난 2021년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오피스의 경우 입주율이 지난 2017년 47%에서 현재 100%에 가까운 입주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테크기업을 비롯해 LIG 넥스원, 데상트 코리아, 유코카캐리어스, 유한킴벌리, BBQ, BHC, 한미약품, 씨젠 등 23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현대차그룹

한편, 잠실의 인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담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컨셉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주 업무시설은 타워 동 2개로,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 측은 수평 소통, 공유와 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상급 프라임 오피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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