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합작한 베이징자동차(BAIC)가 국내 시장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BAIC는 이번에 출시한 베이징 BJ30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가성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BAIC의 국내 시장 진출
BAIC는 에이스모빌리티(주)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그린타운 850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개최된 EV 트렌드 행사에서 전기 승용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2세대 베이징 BJ30을 공식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인해진 오프로더 디자인
2세대 BJ30은 1세대 모델보다 더욱 현대적이고 강인한 오프로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전면부는 클래식한 5홀 그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헤드라이트가 통합된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바닥에는 두툼한 검은색 클래딩과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30mm, 전폭 1,91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20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접근 각도 25°, 출발 각도 30°, 최대 지상고 215mm의 제원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BJ30 하이브리드 SUV 성능과 트림
BJ30은 5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각각의 트림에 따라 성능과 기능이 다릅니다. 전륜 구동 모델인 카루노 에어, 프로, 맥스는 187마력과 31.1kg.m의 토크를 제공하는 1.5T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매직 뉴클라어 드라이브 스탠다드와 어드밴스드는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지만, 최대 157마력과 23.9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4륜 구동 버전인 어드밴스드에는 추가로 74마력과 13.7kg.m의 토크를 내는 후방 전기 모터가 장착됩니다.
총 출력은 2륜 구동 모델의 경우 334마력, 4륜 구동 모델의 경우 409마력에 달합니다. 가솔린 차량은 최고 속도 190km/h에 도달하며,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유닛을 사용합니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2단 하이브리드 기어박스(DHT)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 170km/h를 발휘합니다.
BJ30 하이브리드 SUV 내부 인테리어와 가격
BJ30의 내부는 10.25인치 계기판과 14.6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으로 구동됩니다.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는 2.5 레벨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4륜 구동 버전에는 4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와 전지형 주행 제어 시스템(ATS)도 제공됩니다.
2세대 베이징 BJ30은 약 1,881만 원에서 2,577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강력한 외관, 준수한 성능,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PHEV 모델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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