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공개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
2025년 국내 출시 예정
포르쉐 신형 911 공개
911은 포르쉐의 상징적인 모델로, 역사적인 스포츠카를 거론하면 반드시 나오는 모델 중 하나다. 최근 포르쉐가 이번에 신형 911을 공개했다. 포르쉐 AG는 29일 ‘신형 911 카레라 GTS’와 ‘911 카레라’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신형 911 카레라 GTS는 혁신적인 초경량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911에서 공도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3.6리터 엔진을 탑재한 911 카레라 GT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반면, 911 카레라는 3.0리터 트윈 터보 박서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개선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사양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도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탑재한 911
911 카레라 GTS는 전기 터보차저를 갖춘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 전기 모터를 통해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부스트 압력을 생성하며, 발전기 기능도 함께 담당한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통합된 영구 자석 동기 모터를 포함해 최대 15.3kg·m의 추가 구동 토크와 40kW의 부스트 파워를 제공하는 등 성능 중심의 세팅이 특징이다.
신형 911에 적용된 3.6리터 박서 엔진은 485마력(PS)과 58.1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541마력(PS)과 62.2kg·m로 향상됐다. 911 카레라는 트윈 터보차저의 3.0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4km/h에 이른다.
최신 트렌드 반영한 포르쉐 911 디자인
신형 911의 외관 디자인은 더욱 유선형으로 다듬어졌으며, 에어로다이내믹과 성능이 모두 향상됐다. 모델별 전용 범퍼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3만 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911 카레라 GTS의 인테리어는 2인승으로 디자인됐으며, 디지털화된 계기판과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이 장착됐다. 신형 911 카레라는 후륜 구동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로 제공되며, 911 카레라 GTS는 사륜 구동과 타르가 바디 타입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신형 911 카레라 GTS가 2025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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