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동산 재테크 화제
손예진 244억 건물 180억 대출
월 이자만 7,500만 원으로 추산
최근 국민 MC 유재석이 현금으로 80억 원이 넘은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연예계 부동산 투자에 해대 이목이 쏠렸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연예인이 현금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지만,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구매하는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배우 손예진이 보유한 건물이 막대한 대출을 끼고 매입한 것이 알려져서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 2015년 마포구의 건물 매수를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건물 부동산 재테크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손예진 배우는 2015년 3월에 마포구 건물을 매입하고 2018년도 5월에 매각했다”라며 “해당 건물 위치는 서교동 합정역 근처로 93억 5,000만 원대에 매입했는데, 불과 3년 만에 135억에 매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손예진은 3년 만에 시세차익 약 41억 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그 금액으로 지난 2020년 7월 손예진은 신사동 건물을 약 16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사동 소재의 이 건물 또한 5월 기준 매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손예진은 개인 명의로 매가 244억 원의 건물을 또 한 번 매입하면서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재테크 꾼’의 저력을 보였다.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손예진은 180억 원의 대출을 받으면서 화제가 됐다. 일반인이라면 꿈도 못 꿀 금액의 대출금액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180억 원의 대출액에 대한 이자 또한 관심이 집중됐다. 5%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손예진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은 월 7,500만 원으로 책정된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 제네시스 G80(일렉트리파이드 모델 약 8,000만 원대)과 맞먹는 금액이다.
또 일반 직장인의 연봉보다 더 높은 금액이 매달 이자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손예진 부동산 제태크 정말 제대로 하네”, “현빈은 똑똑한 부인 있어서 좋겠다”, “대출금액도 놀라운데 개인 명의로 180억이 대출승인이 나는 게 더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손예진이 244억 원을 들여 매입한 건물에 대해서 “절대로 싸게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강남역 이면도로 최고의 입지와 가시성 좋은 코너에 자리 잡고 있어 좋은 건물이다”라며 “손예진 배우가 건물을 구입할 때 상권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출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한 연예인 가운데 손예진에 이어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장성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2013년 준공됐으며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빌딩이다. 대지면적은 72평, 연면적은 250평에 달한다. 영동대로 및 도산대로 이면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청담역까지 도보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좋은 상권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장성규는 본인이 설립한 법인 명의를 통해 건물을 구입했고, 전체 66억 원 가운데 55억 원가량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성규가 똑똑한 부동산 재테크를 진행했다고 평가한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대출 규모가 매매가에 약 84%로 추정되는데, 이는 당시 시세 대비 매우 낮게 책정된 가격으로 매입한 것이다”라며 “현금 약 14억 원으로 전망이 좋은 건물을 구매한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건물 매입 당시 사용한 법인은 ‘아트이즈마인드’로 장성규가 지난 2020년 방송콘텐츠 제작 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사내이사는 장성규의 아내가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성규 많이 컸네”, “개인 명의가 아니라 법인이었네”, “회사는 언제 세웠대 대단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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