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색상은 여전히 회색조, 즉 흰색과 검정색, 회색, 은색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iSeeCars.com 가 실시한 2,000만 건 이상의 중고차 거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희색조의 컬러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회색조 색상은 2004년의 60.3%에서 현재는 전체 차량의 80%를 차지했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회색으로 81.9%가 증가했고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금색으로 96.8% 감소했다. 베이지와 갈색, 노란색, 보라색 등도 80% 이상 감소한 색상 들이다. 실버 색상도 52.2%, 녹색도 50.6% 감소했다.
점유율로는 흰색이 2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검정색이 22%, 회색이 21.3%, 실버가 9.1%, 블루가 8.9%, 빨간색이 7.3% 등으로 유의미한 정도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2% 이하였다. ,
iSeeCars의 수석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형형색색의 자동차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회색조가 아닌 모든 색상이 사라졌고, 이는 자동차 색상 스펙트럼의 명백한 희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런 한편 지난해 SUV 컨버터블과 쿠페 중 노란색이 재판매 가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픽업 트럭 중에서는 베이지색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세단 중에서는 갈색이, 미니밴 중에서는 녹색이 재판매 시점에 가장 많은 돈을 돌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1년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의 35%가 흰색이며 한국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외부 온도가 36℃일 때 자동차 색상별 지붕 온도가 흰색이 54.4℃로 가장 낮은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은색이 60.4℃, 파란색이 71℃, 검은색이 83.3℃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색상 순
1. 흰색: 27.6% (+77.4%)
2. 검정색: 22.0%(+56.5%)
3. 회색: 21.3%(+81.9%)
4. 실버: 9.1% (-52.2%)
5. 파란색: 8.9% (-18.0%)
6. 빨간색: 7.3% (-38.1%)
7. 녹색: 2.0% (-50.6%)
8. 주황색: 0.5% (-14.8%)
9. 베이지:0.5%(-86.3%)
10. 갈색: 0.4% (-86.5%)
11. 노란색: 0.2% (-75.7%)
12. 금색: 0.1% (-96.8%)
13. 보라색: 0.1%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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