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Plus)가 2024년 5월 22일, 북미 최대 규모의 첨단 청정 운송 기술 및 차량 행사인 ‘어드밴스드 클린 트랜스포테이션(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ACT)’ 엑스포에서 미국 최초의 레벨 4 자율주행 클래스 8 수소연료전지 전기트럭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플러스의 협업 결과물인 플러스 슈퍼드라이브™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전시됐다.
레벨 4 자율주행 엑시언트 퓨얼셀 트럭은 미국에서 초기 자율주행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는 미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클래스 8 연료전지 전기트럭의 레벨 4 자율주행 테스트다. 이 협력은 자율 수소 연료 전지 트럭이 트럭 운송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틴 자일링거 현대차 상용차 개발 총괄 부사장은 “클래스 8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으로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플러스와의 협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현대자동차는 첨단 연료전지 기술로 에너지 전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수소 동력 엑시언트 수소전기(XCIENT) 수소전기트럭에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플러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차량 및 차량 운영자에게 도로 안전과 화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추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처음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전 세계 8개국에서 상업 운행을 진행하며 실용화와 기술적 신뢰성에 대한 성공적인 실적을 쌓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ACT 엑스포에서 9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2대와 350kW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클래스 8 6×4 연료전지 전기차 모델인 엑시언트 퓨얼셀 트랙터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1회 충전으로 45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플러스의 슈퍼드라이브™ 솔루션은 미국, 유럽 및 호주 전역에 배포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라이다, 레이더 및 카메라를 포함한 최첨단 센서의 조합을 사용하여 주변 인식, 계획, 예측 및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