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캐즘 속에서 돌파구 찾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현대 기아에서도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 강화 중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을 위한 보급형 전쟁 돌입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대중화 직전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시장 활성화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고가 모델 중심의 시장 형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 강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모델2’를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과 피아트는 각각 e-C3와 판다 전기차 모델을 2024년 초에 출시하며, 가격은 2만5000유로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르노그룹은 내년 소형 전기차 ‘르노5’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와 현대, 보급형 모델 출시로 대중화 박차
기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EV3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보조금 적용 시 3000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역시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하여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5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5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가격은 2000만 원대 중후반으로 예상되어, 경형 SUV로서의 편리한 주행성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보급형 전기차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전기차가 시장에 안착할 경우, 전기차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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