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아 전용 택시 운행
24개월 이하 가정에 ‘엄마아빠택시’ 이용권 지원
i.M 택시 모바일 앱 이용해 신청 가능
서울시, ‘엄마아빠택시’ 지원 확대… 전 자치구 시행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가정에 ‘엄마아빠택시’ 이용권을 지원하는 정책을 올해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이 택시는 신생아용 카시트와 유모차 적재공간을 갖추고 있어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카시트 무료 제공 및 지원금 확대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가정에 한 아이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하며, 6개월 이하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카시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엄마아빠택시는 담배 냄새가 나는 일반 택시와 달리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양육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높은 만족도와 확장 가능성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자들 중 92.2%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친절 및 안전운행, 호출 편리성, 신청절차 간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원금액과 지원대상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은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정책이 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외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간편한 신청 절차와 접근성
‘서울엄마아빠택시’ 신청은 i.M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약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이 승인되면 영아 한 명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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