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이번 달 시험 가동을 거쳐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150kWh급 초장거리 배터리 팩의 공식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니오 소유자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150kWh 배터리 팩을 임대할 수 있으며, 최대 1,0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오의 모든 모델은 충전 및 배터리 교체를 지원하며, 고객은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 렌탈 모델을 기반으로 배터리가 포함된 모델과 배터리가 없는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교체하는 배터리에는 70/75kWh 표준 범위 배터리 팩과 100kWh 장거리 배터리 팩이 있다.
150kWh 배터리팩은 BaaS 모델 기반 모델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표준형 배터리팩과 장거리 배터리팩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표준 범위 배터리 팩 사용자가 월별, 연간 또는 영구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100kWh 팩과 달리 초장거리 배터리 팩은 현재 일일 대여로만 제공된다.
표준 배터리 팩 사용자의 경우 150kWh 배터리 팩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본 가격은 처음 7일 이내에 하루 150위안(약 20달러)다. 100kWh 팩 사용자는 100위안이다. 7일 사용 후 150kWh 배터리 팩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하루에 RMB 50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니오는 2021년 1월 니오데이 2020 행사에서 ET7 세단을 출시하면서 150kWh급 반고체 배터리를 공개했다. 반고체 배터리의 셀은 2023년 6월 30일부터 니오에 360Wh/kg 리튬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 시작한 스타트업 베이징 위라이온 신에너지기술에서 공급받는다.
한편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이 전고체 배터리 R&D에 약 60억 위안을 투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CATL , BYD , FAW 그룹, SAIC, 위라이온, 지리자동차그룹 등 6개 기업이 정부로부터 기본적인 R&D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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