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8중 추돌 사고 발생
교통 정체 발생,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전방 주시 태만의 위험성 강조
8중 추돌사고? 도대체 뭘 했길래..
지난 현충일 오전, 경남 창녕군 인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시작됐다.
그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들이 차례로 충돌해 총 8대가 연쇄 추돌했다. 사고 차량에는 14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도로가 한 시간가량 막혀 5km 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첫 충돌을 일으킨 차량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방주시태만 때문에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편 전방주시태만으로 실제 사망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작년 10월,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당시 고속버스 운전기사는 운전 중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다 앞서 서행하던 15인승 승합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중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기사는 금고 3년, 집행유예 5년형에 처해졌다.
참고로 재판 과정 중 운전기사가 자백한 후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한 점이 정상참작 되어 위와 같은 판결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을 봐야 운전을 하는데
제대로 안 보니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고속도로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로 고속도로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과속, 졸음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다. 특히, 전방 주시 태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운전 중 디지털 장치 사용은 사고 위험을 높이며, 고속도로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들은 전방 주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위험한 습관을 버려야 한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철과 같이 교통량이 많은 시기에는 더욱 철저한 전방 주시가 필요하다. 안전운전을 위해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의 조치도 중요하다.
이번 사고는 전방 주시 태만이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도로 위에서의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운전 중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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