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여름철 음주단속 강화.
심야·주말까지 단속 연장.
음주운전 적발 증가세 보여.
울산 경찰, 여름 시즌 대비
음주단속에 집중
울산경찰청이 여름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6월 6일, 울산경찰청은 7일부터 단속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심야 시간까지 단속을 연장하고, 주말에도 주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평일에는 교통경찰과 기동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음주운전이 빈번한 식당가와 유흥가를 중심으로 합동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단속 강화로 인해 올해 5월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경찰, 이미 1년 내내
단속하겠다 언급했었다
사실 위 내용은 지난 3월, 울산경찰청이 언급한 단속 계획의 연장선이다. 경찰측은 “음주운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속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매일 음주운전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 언급한 것이다.
이를 위해 평일 야간에는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투입해 음주운전 취약 장소를 집중 단속하고, 평일과 주말 낮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식당가,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말 야간에는 수시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112신고 현황을 분석해 지역별 음주운전 주요 출발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 장소를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술자리에는 차를 가져가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는 줄었지만, 여전히 3천 건 이상 적발
참고로 울산 지역의 음주 교통사고 발생은 2021년 348건(사망자 8명), 2022년 315건(사망자 5명), 2023년 233건(사망자 4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3년 연속 3000건 이상으로 알려져, 적발 건수를 줄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술을 단 한 잔이라고 마신 운전자라면, 반드시 대리 운전을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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