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헬리콥터 불꽃놀이로 기소
승인 없이 영상 촬영, 연방 당국 조사
교통안전 위협 관련, 연방 기소 사례로 남아
조회수 때문에 람보르기니 괴롭히기
유튜브 조회수 때문에 무리수를 두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물론, 대부분 위법 사항에 해당돼, 처벌로 이어진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더 심각하다. 최근 NBC 보도에 따르면, 작년 7월 유튜버 C씨가 ‘불꽃놀이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한 후 미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그는 항공기에 폭발물 또는 방화 장치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영상에서 두 명의 여성이 헬리콥터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향해 폭죽을 쏘는 장면이 담겼다.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촬영
매우 위험한 상황 비판
연방 당국은 C씨가 영상 촬영을 위해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폭발물 면허나 허가도 없이 이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의 길이는 약 11분이며, C씨가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르고, 헬리콥터에서 폭죽이 람보르기니로 발사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C씨는 해당 영상에 대한 승인을 연방 항공국(FAA)과 주류, 담배, 총기 및 폭발물 관리국(ATF)으로부터 받지 않았다. 그 결과, 최 씨는 연방 기소에 직면했으며,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형사 진술서에 따르면, 그는 이와 관련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 C씨는 5만 달러의 보증금을 내고 석방되었지만, 7월 2일 기소가 예정되어 있다.
비행기 추락시켜, 감옥 간 사례도 있다
한편 이 사건은 또 다른 유튜버인 트레버 제이콥의 사례와 함께 해서는 안 될 위험한 행동으로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은 고의로 경비행기를 추락시킨 혐의로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C씨의 사건은 이러한 위험한 유튜브 콘텐츠가 연방 당국의 엄중한 조사를 받게 된 또 하나의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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