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12칠린드리, 아시아 최초 공개.
페라리, 12기통 슈퍼카 한국 공개.
830마력, 2.9초 만에 시속 100㎞ 도달.
페라리 12칠린드리 공개
페라리가 한국에서 자연흡기 12기통 슈퍼카 ‘페라리 12칠린드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6.5ℓ 자연흡기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을 탑재해 83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최대 회전수는 9500rpm까지 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9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페라리의 12기통 엔진은 1947년 브랜드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12칠린드리라는 이름은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다.
60년대 헤리티지의 부활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에마뉴엘레 카란도는 “페라리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12칠린드리는 페라리의 중요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외관 디자인은 1950~1960년대 페라리 GT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우아한 품격을 강조했다.
차량의 공기역학과 성능도 한층 정교해졌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섀시는 비틀림 강도를 개선하고 중량을 줄였다. 프런트힌지 보닛은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강력하고 날카로운 디자인
제로백 2.9초 놀라운 성능
12칠린드리의 시그니처인 2개의 트윈 테일파이프는 정밀한 선들로 간결한 차체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기능성과 디자인 우수성을 모두 갖췄다. 글라스루프와 듀얼 콕핏은 실내에 개방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12칠린드리의 엔진은 830PS의 힘을 발휘하고, 최대 회전수는 9500rpm에 도달한다. 2500rpm부터 최대 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흡기식 토크 셰이핑을 통해 레이싱 엔진 기반이면서도 일상 주행에 적합한 특징을 갖췄다.
페라리 12기통 특유의 선명하고 풍성한 고주파 사운드는 흡기 및 배기 라인의 최적화를 통해 모든 음역대에서 즐길 수 있다. FMK 대표 김광철은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국내 팬들이 12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