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콜벳 E-Ray 일본 출시
제너럴 모터스 재팬은 6월 1일, 시보레 ‘콜벳 E-Ray'(Chevrolet Corvette E-Ray)를 일본 시장용으로 발표했다. 이 모델은 콜벳역사상 최초로 전동화와 전륜 구동을 채용한 모델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발표는 일본 내 코르벳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성능
콜벳 E-Ray는 프론트 액슬을 162ps의 모터가, 리어 액슬을 502ps의 6.2L V8 엔진이 각각 구동하는 ‘e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총 664ps의 출력을 발휘하며, 0-60mph(약 96km/h) 가속 시간은 약 2.5초에 달한다. 이는 콜벳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 기록이다. 엔진과 모터는 기계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전자적으로 치밀하게 제어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콜벳 E-Ray 디자인과 외관
콜벳E-Ray의 디자인은 강력하고 세련된 와이드&로우 바디를 채용하여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 인테이크, 사이드 인테이크 트림, 리어 범퍼 트림은 모두 일체감 있게 바디 동색으로 마무리되었다. 또한, E-Ray 전용 디자인의 퍼펄 니켈 단조 알루미늄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러기지 스페이스는 약 355L로 실용성도 확보했다.
일본 사양 및 가격
일본 사양에는 최상급 그레이드인 ‘3LZ’가 설정되며, 전차 오른쪽 핸들 차량으로 제공된다. 메이커 희망 소매 가격은 2350만 엔으로 책정되었으며, 6월 7일부터 전국의 시보레 정규 딜러 네트워크에서 예약 주문을 받는다. 2024년 납차분은 총 15대로 한정되어 있으며, 추첨 판매로 진행된다. 예약 접수는 6월 30일까지이며, 바디 컬러는 립타이드 블루 메탈릭, 인테리어 컬러는 스카이 쿨 그레이로 한정된다.
주행 모드와 배터리
콜벳 E-Ray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춘 8개의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스텔스 모드’는 심야 주택가 등 조용한 주행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구동용 배터리는 1.9 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콜벳 E-Ray 결론
콜벳 E-Ray는 코르벳의 전통적인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륜 구동을 도입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강력한 출력과 빠른 가속 성능,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주행 모드 등은 고성능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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